
THE NET의 포스터
이 영화는 한 프로그래머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녀는 일상의 모든 것을 컴퓨터로 처리한다.
주위의 이웃과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을뿐더러, 유일하게 이야기 하는 것도 채팅뿐이다.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러 갈 때만, 집밖으로 나갈 뿐 거의 집에서 컴퓨터로 생활한다.
그러한 전개 후, 그녀는 7년만의 휴가를 가게 된다.
그러나 크래커 가 특정 디스크를 받기 위해 위협하고, 다행히 무사히 돌아오지만, 그녀의 모든 것은 이미 사라져 버렸다.
크래킹에 의해서 그녀의 신분이 국가 기록 망에서 사라졌고, 집은 팔렸으며, 전과자 취급까지 받게 된다.
단지, 국가 전산망이 크래킹 되어 그녀가 사라졌을 뿐인데, 이제 사회에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된다.
개인이 인간 대 인간으로서 존중 받지 못하고, 기계의 의해 신뢰를 받고, 이런 기술에 의해서 통제되는 사회가 된다.
과연 앞으로 이런 사회가 될 수 있을까?

극중, 휴가장소인 해변 씬
무려 10년이 지난 영화지만, Ubiquitous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의 세대에게도 이 영화는 고민거리를 던져준다.
이러한 영화가 나오게 된 시대적 배경을 보면 전화선으로 접속하는 PC통신이 유행하고 있었다.
또한 일상보다는 컴퓨터 앞에서 활동하는 사람도 많아졌고, 그에 따른 사회와 단절된 사람이 문제가 되고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의 정보화 사회가 디스토피아가 될 것이란 우려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정보화 사회가 유토피아인지 디스토피아인지 하는 근본적 논의로 귀결된다.
이러한 논의를 살펴보면, 유토피아적인 입장은 산업사회나 자본주의의 사회와는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사회라는 입장이며, 자본주의 사회와는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사회의 도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디스토피아적인 입장은 자본주의사회와 별 다를것이 없고, 그 연장선인만큼 계급간의 불평등이나 권력의 독점 같은 현상이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정보화는 이 시대의 키워드가 되었고, 전시대와는 달리 다른 노동의 방식, 상거래의 방식, 학습의 방식, 여가의 방식 심지어는 사랑의 방식도 변화시키고 있다.
이제는 정보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사회가 된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정보화 사회는 유토피아가 되어야 하고, 인류를 위해서 쓰여야 한다.
결국,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고 싶었던 것은 정보화 사회가 디스토피아적인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경고를 통해, 여러 사람이 정보화 사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함일 것이다.
또한, 비슷한 영화나, 서적물, 음반물 등 문화 창작물이 계속 창작될 수 있고 계속되고 있는 이유도 정보화 사회가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나가야만 앞으로 희망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광운대학교 교양 <대중문화론> report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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